국내외 에너지절약 신기술과 고효율에너지기기를 총망라하는 에너지종합전시회의 막이 열린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에너지 전시회 중 사상 최대 규모로 ‘2006 에너지전시회’를 개최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부, 환경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설비부품자재·연료·열사용기기·전기사용기기·신재생에너지·기술공공관 등 전시제품의 특징별로 5개의 관으로 분류, 다채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일본·중국·영국·인도 등 19개국의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200여 업체를 만날 수 있다.

올해로 26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특히 지난해에 비해 신재생에너지업체가 대거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보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 설비부품자재관을 신설해 단열자재, 설비자재, 고효율모터 등 에너지설비에 사용하는 1차 제품 및 제어계측시스템 등을 별도로 전시한 것도 특이하다.

기술 공공관 내에는 다양한 기획전시실 및 수출, 특허 상담 등 코트라, 특허청 전문가들과 즉석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회장도 운영된다. 그밖에 전시회 기간 중 190여회의 주제별 전문 세미나 및 설명회가 집중 실시 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에너지기술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정보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이외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이벤트도 눈여겨 볼만 한다. 퀴즈이벤트와 포토코너, 기후변화협약대응 사진전시회 및 지구온난화방지 퍼포먼스 등도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 관련 관람객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