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창 신임 전기산업진흥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기산업진흥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강한 전기산업, 새로운 전기산업이라는 화두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전개되는 전력인프라의 스마트그리드나 그린재생에너지 도입 등의 환경변화에는 새로운 산업질서에 대비한 전략이 요구되는 만큼 전기진흥회 스텝들과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산업 발전이라는 획기적인 모멘텀을 만들어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장세창 파워맥스(주) 회장이 18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직을 수락, 취임한 자리에서 밝힌 소감이다.

장세창 회장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언론매체나 한전을 비롯한 공기업과 유관 협·단체 등과도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전기업계가 헤쳐 나가야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그리드내지 그린재생에너지 도입 등과 같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해 “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협회, 대한전기학회 등 업무적으로 근접성이 가까운 단체와의 연계사업 발굴을 통해 산학연을 아우르는 활동을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대기업 대표와의 정례적인 간담회를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소기업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틀을 더욱 굳건히 유지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전기진흥회 주인이 회원인 만큼 여러 의견과 애로사항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하는 회장으로서 회원들이 각종 사업이나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고 우대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기업계의 원로의 전통을 잇기 위해 ‘원로자문위원회’ 등의 상징적인 모임도 만들어 가르침을 받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무엇보다 “전기산업의 큰 방향을 정하고 이를 실천해 가는 집중적인 역량 발휘가 필요한 때”라며 “전기진흥회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혁신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사고(思考) 속에서 새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구현해 명품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창 회장은 전기진흥회 업무를 면밀히 살펴 그동안 잘 추진돼 온 R&D와 해외사업, 전시회 등에도 새로운 패턴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지를 연구하고 좀 더 진전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기존의 관성을 답습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