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ㆍ저손실 전력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한 LS전선(주) 이수길 수석연구원이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수길 수석연구원은 송배전케이블 산업체 분야의 시스템 개발에 전념해 온 전문엔지니어로서 345Kv 이상 초고압 지중케이블 및 친환경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전력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 수석연구원은 첨단 IT 기술과 친환경 소재기술을 지중 케이블 시스템 분야에 접목, 지중케이블 운영효율을 극대화시킨 Dynamic Rating System을 재개발해 15년간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LS전선(주)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전력 손실을 대폭 저감하고 전력전송 밀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해외 선진 기업들이 초전도 케이블시스템의 소재로 스테인레스를 사용한 것과는 달리,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것으로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소재의 99%를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962년 설립된 LS전선은 2005년 LG전선에서 LS전선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활발한 글로벌 경영을 통해 급성장, 현재 케이블 분야 세계 3위 기업으로 발돋음했다.

지난 2002년 7월부터 시행된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를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트로피 및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