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조환익)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시장을 노크했다.
한전은 국내 12개 중소기업과 함께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 전력회사 및 기자재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수출촉진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특히, 한전은 이번 수출촉진회에서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최대한 활용했다.
사전에 현지 전력회사인 우크라이나 Ukrenergo社, 러시아 Lenenergo社  등과 협의를 거쳐 별도 전력분야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우리 중소기업과의 수출상담회에 자연스럽게 연계시킴으로서 수출지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KOTRA, 발전  자회사,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등과 함께 치밀하게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전력기자재의 대수요처인 현지 전력회사 구매 담당자 외에도 약 200여명에 이르는 현지 기자재  공급업체 및 에이전트가 이번 수출촉진회에 참여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구매상담이 활발히 이뤄지는 결과를 낳았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한전이 주관하는 해외 수출촉진행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부스 임차비, 장비 운송비, 통역비 등 행사 제반 소요비용을 기존 최대 75% 지원에서 100% 지원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하노버 산업박람회’때는 24개 협력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500만달러에 이르는 현장 수출실적을 견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