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산업대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산업대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대만 등 39개국에서 1,821개사가 참가해 57,630품목을 선보여 제조업 경쟁력의 원천인 자본재산업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최대의 산업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메인전시회인 한국기계전은 공작기계, FA·모션콘트롤, 유공압기기 등 11개 분야에서 777개사가 참가해 최신 기계류를 선보였다.
 금속전은 320개사, 공구전은 225개사, 용접전은 120개사, 자동차산업전은 379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산업대전’은 무역규모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국제규모의 대형전시회이자 연관산업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산업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한국전람, 아인글로벌이 주관했다.
한국산업대전은 2011년에 이어 국내 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인 10만㎡의 대규모 전시장에서 ‘기계산업, 창조경제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36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서울국제공구전,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 금속산업대전, 한국자동차산 업전 등 산업연관성이 높은 5개 핵심 자본재전시회를 통합해 개최돼 주목을 끌었다.
현 정부의 국정목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에 부응해 창조경제의 근간은 제조업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제조업의 생산기반시설인 기계산업이 창조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기존의 기술에 IT 융합, 하이브리드 등을 통하여 새로운 기술 및 시장을 창출하고 제조업 생산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로 창조경제에 이바지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시기간 중 출품업체의 기술력 과시·홍보 및 중소기업의 기술력 제고 동기부여를 위한 총 23회의 ‘기술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됐다.
Potential 바이어 6,000여명이 전시회를 찾도록 지원하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출품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플랜트기자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중동·인도 등 발주처에서 열교환기, 밸브 등 플랜트기자재 구매상담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16일·17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 전시장에서 플랜트기자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중동(요르단, UAE), 인도 지역의 플랜트 국영발주처 및 EPC 기업의 구매담당자가 방한해 발주처 벤더등록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갖고 우리나라 플랜트기자재기업과 구매 상담을 벌였다.

동지역 참가업체는 UAE에서 두바이 수전력청(DEWA), 페트로팩 인터내셔널(PIL), 알자베르 에너지서비스(Al Jaber Energy Services LLC) 등 3개사다.
요르단에서는 국영전력공사(NEPCO)와 중앙발전공사(CEGC) 등 2개사가 참가했다.
인도에서는 국영가스공사(Mecon India Limited)와 EPC 기업인 에사르 프로젝트(Essar Projects(India) Limited) 등 7개사가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엔에스브이, 대창HRSG(주), (주)삼영피팅, (주)대륭, (주)효성 등 세계적으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밸브, 보일러, 플랜지, 열교환기, 기어박스 등 플랜트기자재 생산기업 80개사가 참가, 해외 구매담당자와 1:1 상담을 벌였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UAE, 요르단, 인도 국가의 국영회사와 EPC 기업이 전년에 비해 대거 참가했다”며 “국내 우수 플랜트기자재업체가 사상 최대로 참여해 해외 프로젝트 참여확대를 통한 수출증대로 1억 달러 이상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