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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
“공단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코라드 3.0’의 핵심 가치는 안전과 신뢰입니다. 앞으로 이를 업무의 제1기준으로 삼아 공단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월 25일 에너지전문 언론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방폐물사업의 핵심가치를 ‘안전’과 ‘신뢰’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공단이 설립이후 가장 중요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동굴 처분시설 준공 및 2단계사업 착수, 사용후핵연료 관리사업 공론화와 기술기반 구축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중·저준위 방폐장 건설 사업의 경우, 2월 20일 현재 99%의 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6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소개한 그는 “중·저준위 방폐장이 위해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중·저준위방폐장 관람을 경주 시티투어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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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
그는 “방폐물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투명한 코라드’, ‘유능한 코라드’,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라드’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공단의 비전을 ‘최고의 안전, 최고의 신뢰, 글로벌 코라드’로 선정하고 소통, 청렴, 혁신을 이사장 경영방침에 반영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국민의 시각에서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학계, 산업계, 지역사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상생하는 것도 경영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다.
“일하는 방식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방식으로 바꿔나가는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안전 분야에만 35년을 종사한 전문가로서 안전하지 않으면 저 자신부터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금 공단을 보면 허리를 담당할 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력양성은 단기간이 아닌 5내지 10년 후를 내다보고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인재를 키워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덧붙여 “공단은 지난 5년간 신설기관으로서 바닥을 다지는 기간이었으며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준수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방사성 폐기물관리 전문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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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금 09:42 
epetimes@epe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