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8월 착공한 여수화력 1호기가 플랜트 전체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보일러 드럼을 상량했다.
앞서 기초공사, 보일러 철골입주 및 Heavy Girder 상량을 무사히 마쳤다.
한국남동발전은 12일 여수화력 건설 현장에서 남동발전 및 협력회사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화력 #1 건설사업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개최했다.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은 37년간 역할을 다하고 수명이 종료된 중유발전소를 시설용량 350MW 고효율, 친환경 유동층 석탄발전소로 설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설계용역사(현대엔지니어링, 성현아이앤디), 주기기제작사(두산중공업) 및 시공사(포스코건설, 동아건설, 서희건설) 등 협력회사와 발주처인 한국남동발전이 참가했다.
허 엽 사장은 기념사에서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고가연료인 중유발전설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전소 발전설비로 개조함으로 인해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발전원가 절감을 통해 값 싸고 질 좋은 전력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동발전은 여수화력 1호기가 완공되면 고신뢰성 발전소 운영을 통해 여수 국가산업단지내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게 됨은 물론, 친환경 설비 운영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함으로써 지역 대기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약 53%의 전체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여수화력 1호기는 보일러 드럼 상량 달성을 계기로 건설공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남동발전은 향후 보일러 압력부 설치 등 2016년 6월 준공시까지 전공정을 차질없이 수행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보일러 드럼 상량이 있기까지 어려운 사업여건 하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건설품질확보 및 적기 공정이행을 위해 노력해 주신 임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하고 “특히, 인간 중심의 현장관리를 통한 무재해 건설현장 달성과 명품 발전소 건설을 위한 건설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