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준호 한전사장이 지난달 29일 중국 허난성 우즈현에서 열린 ‘우즈 유동층 열병합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 史濟春(스지춘) 하남성 부성장을 비롯한 한·중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모인 가운데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달 29일 중국 허난성 우즈현에서 한준호 한전사장, 史濟春(스지춘) 하남성 부성장을 비롯한 한·중 관계자 및 지역주민과 함께 ‘우즈 유동층 열병합 발전소’(무척열병합) 준공식을 갖고 중국시장 첫 진출 신호탄을 울렸다.  <우측관련기사참고>

하남성 무척현에 50MW 유동층 열병합 발전소 2기 규모로 준공된 무척열병합발전소는 한전의 중국시장 첫 진출이라는 점과 필리핀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차관 지급 보증을 하지 않는 일종의 프로젝트 금융 방식에 의한 소요재원 조달 사업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무척열병합 발전소는 총 사업비 5억8,800만위엔(약 700억원) 중 2/3는 중국농업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차입조달했으며 총자본금 1억9,700만위엔 중 한전이 1억5,200만위엔(약 180억원)을 출자해 건설됐다. 

이에 따라 한전은 발전소의 지분 7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향후 21년간 발전소를 직접 운영, 인근 지역 100만가구와 제지공장에 전기와 열에너지를 공급하며 연평균 430만달러(약40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