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식 피앤씨테크 대표

“화합하고 소통하는 전기조합, 무엇보다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조합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전기조합 이사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광식 피앤씨테크 대표의 포부다.

조 후보는 “후보 추천서를 받아 접수하는 단계에서 공약을 제시하는 게 빠르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화합과 소통, 먹거리 창출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의 인터뷰에서 많은 부분을 할애해 얘기했다.

조만간 구상한 내용을 다듬어 공약으로 제시하겠다는 조 후보는 “정부에서도 대통령이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 것 빼면 얘기할 게 없는 것처럼 공약의 가장 큰 골격은 조합원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합 입성(入城) 후 조합원에 실질적으로 혜택이 주어지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내놓겠다고 했다.
“조합원 대다수가 회비를 내지만 조합이 나한테 해준 게 무엇이냐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먹거리를 창출해 그러한 목마름을 해소하는 게 조합 이사장의 가장 큰 덕목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방 공기업시대에 발맞춰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돌아가고 다양한 정보를 드려 기업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화합하는 전기조합, 소통하는 전기조합의 모습을 실현하는 데도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역대 조합선거에서 재현되었던 편가르고 싸우는 행태는 최소한 없애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루자고 곽기영 후보와 공동선언을 했다”고 전하면서 “화합과 소통의 전기조합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 후보는 33년간 전기업계 현업에서 일했고 전기와 인연을 맺은 지 40년이 넘었다.
특히 신입사원으로 출발해 굵직한 기업의 대표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스스로를 “조합과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가장 잘 알고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해 소통하는 전기조합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나이 또한 사심없이 조합을 위해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는 연령대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신망이 두터운 기업대표 50인이 조 후보가 업계의 애로를 깊숙이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출마를 권유하고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래 전 조합을 출입할 당시, 이사장이 편파적으로 물량을 배정해 1~2년을 매달려 영업활동했던 건이 수포로 돌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불합리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누가 이사장이 되더라도 규정에 어긋나거나 편법이 작동되는 일은 없어야 겠다고  뼈저리게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과거처럼 수의계약제도를 통해 수천억원을 계약하는 시대가 지나 어떤 측면에서는 싸움과 반목은 없어졌다”면서 “소액수의계약이나 공동 브랜드상품, MAS, 성능인증, 지명경쟁 등 현쟁 운영되는 제도를 조합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확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소액수의계약제도에 대해서는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말이 수의계약이지 엄밀히 따지면 경쟁을 붙이는 제한적 입찰제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조 후보는 “소기업들이 발품팔이도 나오지 않아 영업활동을 펼치기 힘든 실정이다”이라고 성토했다.

“전기조합에만 국한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제도 개선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면서도 “중앙회 내에서도 수의계약을 살리고 확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충만한 만큼, 중앙회와 연대해 나가면서 조합원사들을 위해 개선책을 찾아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기업 경쟁력의 근간인 기술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넓혀 지원하고 업역 확대도 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선거 국면에 접어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분당 전기조합 이전과 관련해서는 “전기조합이 분당 ‘산골짜기’로 이전해 많이 올 수가 없다고 말들을 하는 데 사실상 일거리가 없어 찾아가지 않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지금은 지방 공기업시대이고 인터넷시대입니다. 지방에 있는 게 맞다 틀리다라고 공방할 사안도 아니고 그런 시대도 아닙니다.”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지금은 지방시대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인터넷 통신을 활용하는 방안등을 강구하면 충분히 조합의 역할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조 후보는 이사장이 모든 사안을 혼자 결정하는 등 독단적으로 조합을 좌지우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각 지역 협의체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중지를 모아 조합을 역동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합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활발하게 제시되고 이를 청취하고 수렴해 최종 이사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놓고 심사숙고하게 사안들을 논의하는 열린 시스템을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가 지금까지 견지해 온 좌우명은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맡으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인생의 모토가 그러하듯 가훈도 ‘최선을 다하자’라고 설명했다.

그같은 ‘최선의 삶’은 기술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피앤씨테크의 대표이사에 오르는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루는 원동력이 되었을 듯 싶다.

이제 조 후보의 ‘정직’과 ‘성실’, 그리고 ‘최선’이라는 덕목은 전기공업계 중심축인 전기조합 이사장 등극을 실현하는 ‘새로운 신화 창조’를 기다리고 있다.

조광식 후보 프로필
▲광운대학교 공대 전기공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광명전기 대표이사 ▲피앤씨테크(주) 대표이사 ▲한국계측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전기전자 실무위원 ▲국가기술표준원 KS 심의 위원 ▲이노비즈협회 이사 ▲대한전기협회 전기저널 편수위원 ▲안양상공회의소 상공의원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석탑산업훈장 수훈 ▲안양상공회의소 경영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