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훈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 그룹장이 ‘201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전 그룹장은 전력설비 안전 관리를 위한 신기술을 도입, 전기재해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첨단 154kV GIS변전소를 신축하고 임직원 4만명의 무사고 전기안전문화를 정착시켰다. LED와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힘써 연간 82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시키기도 했다.
산업포장은 박주식 (주)선주건설 대표와 이해용 일신전기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선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문종박)가 대통령 표창을, LG 이노텍(대표이사 이웅범)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두 40개의 정부 포상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가 주관한 ‘2015년 전기안전 콘텐츠 공모전’ 입상자 30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

행사장 로비에는 포스터와 광고, UCC 부문 당선작들이 전시, 상영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 선진사회를 향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아키오 나카무라 국제전기안전연맹 의장과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조준희 YTN 대표이사 등 국내·외 관계기관 대표와 유공자, 산업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권 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재해재난 없는 안전사회야말로 국민행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자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지난 시절 우리 국민이 거둔 경제 기적처럼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안전 선진국가로 만들어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이 사장은 “국민안전처가 출범하면서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에 대한 일대 혁신이 이뤄져 안전에 관한 매뉴얼과 법령도 한층 짜임새 있는 모습을 갖췄다”면서도 “안전은 단순히 시스템과 제도만으로 담보할 수 있는 일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완벽한 예방체계를 갖추었다고 해도 이를 실천해 나갈 당사자의 역량과 책임의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한낱 모래위에 새겨진 글자와 다를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복된 훈련과 전문화된 인력, 철저한 시민의식만이 안전사회를 약속할 수 있다”면서 사람이 곧 최고의 안전대책임을 역설했다.

이어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은 장영진 산업부 에너지자원 정책관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국가경제가 발전하고 국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전기는 오늘날 우리 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라이프라인이 되었다”고 언급한 후 “최근에는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전력망과 같은 전기기술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전력설비의 안전관리와 기술혁신에 대한 요구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인의 역할과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전력설비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늘리고 기술관련 규제를 선진화하는 등 국가 안전관리체계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가 안전혁신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온전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기인들의 힘찬 성원과 협조를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전과 행복은 같은 말이다. 국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가 진정으로 행복한 나라이다”라고 강조한 문 차관은 “마음이 모아지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人心宰, 泰山移)”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전기인의 마음을 모으는 이 자리가 국민안전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찬훈 삼성전자 그룹장

박주식 (주)선주건설 대표

◆유공자 포상 명단
◇은탑산업훈장
▲전찬훈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 그룹장=신기술, 신제품을 도입해 전력설비를 업그레이드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30여 년간 사내 전기안전관리 책임자로서 전기재해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포상
▲박주식 (주)선주건설 대표이사=태양광 분야에서 ‘단층주택의 태양 전지판 고정 구조’에 대한 특허취득 등 22년간 전기공사업계에 종사하며 전기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해용 일신전기 대표이사

김귀태 서부발전 본부장

▲이해용 일신전기(주) 대표이사=안정적 전력공급과 공법 개선을 통한 친환경 시공, 안전관리를 목표로 각종 인증을 획득하는 등 23여 년간 품질, 환경, 안전관리를 선도하며 안전문화를 정착시켰다.

◇대통령상(개인, 단체)
▲김귀태 한국서부발전(주) 본부장=평택 2복합 940MW 건설로 2014년 전력대란 극복에 기여했다. 현장밀착형 안전관리 활동으로 태안 9,10호기와 IGCC 무재해 발전설비 건설을 주도했다.

김천호 (주)단성 대표이사

김기종 안전공사 본부장

▲김천호 (주)단성 대표이사=충북선 전철화사업 신설공사 때 기존 RC공법을 신공법인 PC공법을 도입애 안전시공에 기여했다 무정전공사 시공적격업체 등 21건의 인증을 취득했다.

▲김기종 한국전기안전공사 본부장=전력기술인 가운데 사회 소수자에 대한 균형인사를 채용,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섰다. 기초생활보호자등 취약계층 6,756가구의 전기안전 고충을 해소했다.

이윤규 한수원 차장

▲이윤규 한국수력원자력(주) 차장=일본 원전사고 후속조치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원전 내 여자변압기 전원공급용 22kV 600m㎡ 케이블 접속부의 결함부위를 조기에 발견해 53억원의 손실을 예방했다.

▲단체-현대오일뱅크(주)=최근 5년간 안전작업 기준 12건을 작성 시행했다. 2004년부터 설비시뢰도 평가 등으로 설비를 시행하고 수전역률을 개선시켜 전력비용 연간 2억원을 절감하는 등 무재해를 달성했다.

◇국무총리상(개인, 단체)
▲공석복 삼언정공(주) 대표이사= 사우디 대사관 건물 신축시 전기설비 신공법을 적용해 국제사회에 기술력을 입증했다. IMF 국가위기 시에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 7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신영섭 건국대학교 주사=교내 노후 등기구 7만 2,000개를 LED로 교체해 연간 40억kWh 소비전력을 절감했다. 5개동 건물에 소방방재 시스템을 구축, 전기재해를 예방했다.

▲박용철 서울도시철도공사 소장=원전 1기 줄이기 시책에 동참해 절전율 23%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5.5억원을 절약하고 친환경 조명 13만등을 교체해 43.3억원의 비용을 줄였다.

▲강태은 (주)일렉트코리아 연구소장=포항공항 진입등(ALS) 신설 등 65거의 설계용역을 맡아 시행했다. 서림목재등 신축공사 감리 190건을 시행하면서 전기안전 관련 기술개발과 보급을 통해 전기설비 안전확보에 기여했다.

▲배인영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태양광발전을 도입했다. 2006년부터 1014년까지 135단지 9만 3,230세대 설치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

▲김종대 한국가스공사 차장=정전으로부터 복구된 설비의 중단없이 운영 가능한 고속 절체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기설비 국산화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력을 높이고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단체-LG이노텍(주) 광주공장=30년간 예방관리를 위한 정밀진단을 실시, 무사고 사업장을 실현했다.  주 변압기 오동작 방지를 위해 계전기 로직을 개선하는 등 전기사고 예방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전기안전 유공자=염아선 한국가스공사 차장, 조남배 상주시청 공업7급, 이상희 숭실대 과장, 김부현 한국석유공사 대리, 진종윤 현수토탈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수만 한국공항공사 과장, 김정태 인천서구청 지방공업주사보, 선선호 전기안전공사 부장, 문익권 대구환경공단 달서천사업소 일반6급, 오상섭 한국도로공사 계장, 정유재 대우조선해양(주) 차장, 장성남 성신양회 과장, 서교영 전기안전공사 과장, 나종선 오리온엔지니어드 카본즈(주) 실장, 이병노 담양군청 지역경제과장, 정홍영 서울메트로 부장, 김공엽 전주시청 덕진도서관 주무관6급, 장광재 한전 부장, 이은춘 한국수자원공사 팀장, 박종진 한국타이어(주) 대리, 이성근 한국과학기술원 선임기술원, 이승준 넥센타이어(주) 대리, 김광섭 한수원 수력양수처 차장, 김선경 전기안전공사 과장, (단체)포천시시설관리공단.

▲콘텐츠공모전 입상=(포스터)송규비 대구함지초 3년, (광고)정화인 인천디자인고 2학년, (광고)박성민 대구카톨릭대 4년, (UCC)송은석 명지대 3년.

▲전기안전공사 사장상=대외 전기안전유공자 23명, 대내 전기안전유공자 27명, 포스터공모전 입상 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