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등 주요 내빈들이 당진화력 5·6호기 앞에서 준공식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은 9일 충남 당진군 석문면 당진화력발전소 현지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김문환 전기위원회 위원장, 한준호 한전사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화력발전소 5·6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당진화력 5·6호기는 국내 최초로 초초임계압(USC) 방식으로 설계된 50만kW급 석탄발전소(2기)로 한국전력기술(주)과 두산중공업(주)가 건설에 참여했으며 지난 2002년 9월에 착공, 총 면적 137만평 규모에 공사비 1조870억원, 연인원 200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착공 3년 7개월만에 준공됐다.

당진화력 5·6호기는 기존의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연간 15만톤의 연료절감과 80만톤의 배출가스량을 저감할 수 있는 최첨단 고효율 발전소다. 또 배출가스 자동측정 시스템 등 환경오염 방지설비를 구축하는 등 세계적인 친환경발전소의 면모를 갖추었다.

한편 당진화력 5·6호기의 준공으로 수도권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국내 전력계통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되며 올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당진화력 준공에 공이 큰 동서발전 정갑창 건설처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두산중공업 박재갑 상무가 철탑산업훈장, 동서발전 우종천 기술본부장이 석탑산업훈장, 동서발전 김은회 건설소장 등 4명이 산업포장, 한국전력기술 김정회 부장 등 6명이 대통령표창 등 모두 45명이 훈·포장 및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