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변압기 단가계약 입찰결과 단상 50㎸A표준형 지상변압기와 3상 75㎸A, 보호장치내장형 주상변압기 등 3건만이 낙찰자를 찾았고 나머지 29건은 유찰됐다.

한전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07년도 배전용 변압기 단가계약 입찰을 실시했지만 6일 실시된 표준형주상변압기 17건과 아몰퍼스 주상변압기 1건 등 18건은 유찰됐다. 또 7일 실시된 표준형 주상변압기 입찰 등 11개건은 3건만이 낙찰자를 찾았고 나머지 8건은 유찰됐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오는 13일과 14일에 26건의 입찰을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7일 실시된 입찰에서는 지난달 설립된 중부변압기 사업조합이 단상 50kVA 표준형지상변압기 440대를, 서부조합은 3상 75kVA 표준형지상변압기 275대를 각각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중부조합이 18억6,900여 만원, 서부조합이 18억4,700여 만원 등으로 한전의 추정예산 17억1,400여만원과 16억9,400여만원을 넘어섰다.

또 보호장치내장형 주상변압기는 신영중전기와 신한전기공업이 각각 적격심사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6건의 입찰이 유찰된 것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한전의 예정가격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