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교육원 윤인수 과장이 학습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주)은 지난달 28일과 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 개설한 ‘연소기술전공’ 및 ‘파워엔지니어링공학’ 석ㆍ박사과정 제2차 수학계획 발표회를 각각 개최했다.

남호기 기술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부산대, 한양대의 지도교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발표회는 석·박사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남동발전 직원들이 신학기를 맞아 보다 알찬 학업계획을 준비하고 해당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에서 글로벌 파워리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과정은 세계적 수준의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남동발전과 수많은 이공계 인재를 배출한 부산대, 한양대가 상호 협력, 세계전력산업을 선도할 연소기술 및 파워엔지니어링 박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소기술전공’ 과정은 현장경험기술과 우수한 교수진의 체계적인 이론을 접목, 남동발전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연소기술을 한 단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파워엔지니어링공학’ 과정은 발전설비의 설계, 예측진단, 정비 및 운전에 대한 통합적인 전문 인력을 배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인도 등 후발 개도국들의 치열한 자원 확보경쟁으로 양질의 석탄 확보가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저급탄의 효율적 연소기술에 대한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연소기술’은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에 밑바탕이 될 인재양성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파워엔지니어링공학’은 고도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터빈·발전기 등 핵심설비의 안전운전과 불시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발전설비의 효율적 운영기술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