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마크 원전측은 지난달 21일 원전 내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제보 전화로 비필수요원을 대피시킨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포스마크 원전은 스톡홀름에서 북쪽 약 120km에 위치해 있으며 3기의 비등수로(BWR)를 운영하고 있다.

규제기관인 원자력발전검사청(SKI) 한 관계자는 “현지시각 오전 9시경 포스마크 원전의 한 직원이 전화를 받았는데 단지 위협이었을 뿐 원전 내에 폭탄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포스마크 원전 1·2·3호기는 모두 정상운전 중이었으며 경찰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후 곧바로 점검에 착수했고 폭탄테러위협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했다고 언급했다.

포스마크 원전측은 폭탄테러 위협에 대해 단독으로 어떠한 조치(직원대피 등)도 하지 않았고 모든 상황대처는 경찰당국의 지시에 따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