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운영자(TSO) 온라인 워크숍 개최

전력거래소는 8일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에서 덴마크 에너지국, 덴마크 Energinet, 덴마크 대사관의 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덴마크 계통운영자(TSO)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계통운영자(Transmission System Operator)는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수급조정, 송변전설비 조작 지시 등을 시행하며 한국은 전력거래소가, 덴마크는 Energinet이 담당한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워크숍은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에너지 전환기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고 전력계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덴마크 계통운영자의 성과 공유와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워크숍은 총 4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발표 1>은 한국 측에서 ‘한국 전력계통 현황 및 에너지 전환 대응’을 주제로 ▲한국의 전력계통 현황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및 전망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통합관제 기반 구축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전력계통 안정 대책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어진 <발표 2>에서는 덴마크의 ‘Intro Energinet and Danish/Nordic Power system’을 주제로 ▲덴마크 전력계통 및 Energinet 소개 ▲덴마크 에너지 전환 계획 ▲초고압 직류선로(HVDC) 연계 현황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 방안 ▲전력시장 운영 및 수급조정(Balance) 절차 ▲계통운영 정보공개 시스템에 대해 발제했다.
이에 참가자들의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연계 전력 활용 및 에너지 안보, 전력시장과 전력계통 운영 상호보완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발표 3>에서는 덴마크의 ‘Forecast and Balancing’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예측을 위한 기본 절차 ▲예측 입력자료 및 결과의 활용 ▲풍력발전 예측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 예측 절차 및 기상 예측자료 활용에 대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발표 4>에서는 덴마크의 ‘System operation and balancing’을 주제로 전력수급 균형을 위한 계통운영 보조서비스 및 관련 시장 제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언이 있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한국-덴마크 계통운영자(TSO) 온라인 워크숍 통해 양국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계통운영기관으로서 함께 전력계통 운영의 미래 전략을 고민하고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워크숍 내용과 관련해 각 실무진은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과 덴마크의 에너지 전환 대응 주요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