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교 한국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

“거래소 임직원의 아낌없는 후원과 배려가 있었기에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생각하며 격려해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달 한국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으로 선임된 최병교 본부장은 효율적인 전력 시장 운영 및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 전력 수급계획 수립에 있어 거래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지금 세계는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환경규제 강화 등 에너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최 본부장은 “이러한 대외 환경은 우리 거래소의 경영환경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며 세계적인 전력거래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세계적인 전력거래 전문기관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도 거래소 기본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기술 선진화를 위해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함으로써 전문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최 본부장은 거래소만의 차별적인 핵심역량을 발굴하고 전문성을 제고한다면 명실상부한 전력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본부장은 또 국가적 전력IT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에너지시스템(KEMS) 국산화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최근 거래소가 수립한 2020 중장기 경영전략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 본부장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공적 업무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종 시스템 및 제도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일한 것에 상응하게 대우받는 조직분위기를 위해 실질적 팀제 운영 및 공정한 성과 평가제도 정착 등 혁신과제를 일상 업무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발굴, 개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공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5년 한전에 입사한 최 본부장은 원자력 직군으로 영광과 고리, 울진 등 발전소 근무와 한전 전원계획실장을 거쳐 발전 분할된 지난 2001년에 전력거래소로 자리를 옮겼다.

거래소에서 최 본부장은 제주지사장과 시장운영처장, 전력계획처장 등을 거치면서 누구보다도 거래소의 업무에 영통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