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회장 후보(기호 1번)
오송 성패·위기 극복 유권자 선택에 달려
회원 중심 투명한 협회·든든한 협회 실현
위기대응·변화에 앞선 협회 위해 전력투구
오송사옥, 범 전기계 메카로 우뚝 세울 터

장현우 27대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회장 후보

“오송시대 원년을 맞아 빠른 시일 내에 협회 중앙회를 안착시키고 50년, 100년 대계를 열어나가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제27대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회장 후보(기호 1번)로 출마한 장현우 남도전기(주) 대표는 “많은 자금과 노력이 투입된 오송사옥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가 여느 때 선거보다 더 중요한 선거라고 단언했다.
“전기공사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크게 변하고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가혹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위기 국면이 2~3년 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우리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심각한 위기가 될 수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때문에 협회는 회원의 힘을 모을 수 있는 회장을 요구하고 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이 있는 회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회장은 현재 노정된 위기를 딛고 든든한 도약의 발판을 구축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이 주어진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는 강직한 성품과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인물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2만여 회원의 단합을 이끌어 내 진정 회원이 중심이 되는 협회를 만들어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했다. 
장 후보는 지난 40여년 동안 전기공사 외길을 걸으며, 정직과 성실, 신의를 지켜 업계의 덕망이 높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장(23대 24대 25대)과 중앙회 이사를 거쳐, 협회 안전기술원 초대 이사장직을 맡아 재직하는 동안 사업 다변화와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며 능력을 검증받았다.
“기반이 전혀 없는 여건 속에서 재해예방, 안전, 교육, 컨설팅 전반에 걸쳐 기틀을 잡으며 앞만 보고 달려온 안전기술원 수장으로서의 경험은 저에게 있어 운명과도 같은 값진 시간 이었다.”
장 후보는 “자랑스럽고 자부심 넘치는 전기공사기업인이 더욱 행복해지는 일을 위해 이번 선거전에 뛰어들었다”며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 회원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입증해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지난 9일 서울 골든그랜드호텔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장 후보는 ‘새로운 협회, 실천하는 회장’, ‘변화의 시작, 위대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민심’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장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가장 먼저, ‘회원이 중심이 되는 투명한 협회’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협회는 모름지기 회원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의혹이 없어야 한다는 게 장 후보가 견지해온 협회상이다.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도록 전기공사기업인 뉴 플랫폼을 만들어 여건을 조성하겠다. 회원소통위원회를 둬 회원과 직접 소통하며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협회 운영 방향은 투명성과 효율화에 방점을 찍었다.
“협회 경영 전반을 회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장 후보는 “회비제도 개선·조정, 소모성 경비 과감 축소, 성과중심 사업개편을 단행해 고정경비를 절감하고 그 혜택을 회원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협회 본연의 기능 강화와 회원 서비스 역량 제고에도 나선다.
전문부서의 인력을 보강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공정한 인사와 채용으로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이같은 공약 실천을 통해 회원이 중심이 되며 회원이 믿는 투명한 협회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두 번째 공약은 ‘회원에게 든든한 협회’다.
장 후보는 “협회는 회원들이 힘들 때,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기댈 수 있는 그런 곳이 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전기공사업계가 어떤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든든히 다져 회원을 지키는 듬직한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공사 업역 확대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전, LH 등 발주기관 전담부서를 강화하고, 범정부적인 전기공사업 진흥시책을 입법화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부서를 강화하며, 품셈전담기관을 유치하고, 시대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는 ‘위기와 변화에 앞선 협회’를 제시했다.
전기계의 산학연을 총망라해 오송을 중심으로 전기시공 분야는 물론 전체 전기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공동체를 구성해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메카로 우뚝 세우겠다는 것이 장 후보의 구상이다.
매년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오송 컨퍼런스를 열어 전기시공 분야는 물론 전기산업계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오송 인재개발원의 조기 정착을 실현시킨다는 전략이다.
인재개발원은 인력양성의 메카로 만들어나간다.
“자체 양성과정 및 장기 교육과정 개설로 기술 인력양성과 미래를 위한 백년의 가치를 설계해갈 것이다. 송변배전 분야 인력양성을 더욱 확대하고 전기철도 분야 등 전기시공 분야 전체를 교육하는 종합 직업학교로 육성할 뿐 아니라, 해외 인력 도입 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을 구축하겠다.” 
수익 창출에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밝힐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고 귀뜸했다.
“당초 협회는 3년 내 수익이 나도록 설계하고 계획을 잡았다”면서 “이 계획을 1년 앞당겨 수익 창출 시점을 2년 내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먹거리 창출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 후보는 “기존 업역을 지키고 새 업역을 개척해야 먹거리가 유지되고 창출된다”며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방안을 마련, 추진함으로써 위기 앞에 더 큰 걸음으로 도전하는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계 모두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최근 기술 융합화로 인한 업역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업역 갈등은 협회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전기학회는 물론 전기관련 협단체를 포함해 범 전기계의 산학연이 머리를 맞대, 새로운 업역을 선정하고, 기존의 업역은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하고 제도를 보완하겠다. 이에 맞춰 전문인력도 양성하겠다.”
특히 먹거리 창출의 첨병이 될 기술처를 대폭 보강하고 위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술처 인원을 200명으로 늘려 포진시키고 기술위원장 자리도 임원급 회원사로 격상, 운영해 먹거리 창출의 창구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복안이다.
기술처 직원에 대해서는 3년 간 보직 이동을 없애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 기술 정책을 펴나가도록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27대 협회는 26대 협회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협회의 모든 집행부는 공과가 함께 있다. 현 집행부 역시 협회와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장단점은 있다”고 진단한 후 “잘된 제도는 그대로 승계하고 불합리하거나 모순된 제도는 과감히 정리할 생각이다”이라며 차별화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회장에 당선되면 산적한 현안들을 풀고 ‘회원 중심인 협회’를 구현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뚝심있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 회장은 “무엇보다 겸허하게, 연습이 아닌 실전으로 묵묵히 실천해나가겠다”며 “회원이 행복한 협회를 만드는 꿈이 저 혼자만의 꿈이 아닌 우리 모두의 꿈이 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 장현우 후보가 제시한 3대 공약
▲ 회원 중심인 투명한 협회
-전기공사기업인 뉴 플랫폼 구축으로 신속 민원 처리 -회비제도 개선 및 소모성 경비 축소로 회원 혜택 증대 -투명경영과 성과 위주의 주요 사업에 집중해 회비 절감 -회원복지 사업을 위한 협회 조합 협력 기능 강화 -투명한 공개채용과 공정한 다면평가 제도 도입 -기술본부를 보강하고 기술직 직원의 3년 순환 보직 제외 -회원사 ESG 경영서비스 지원
▲ 법·제도 개선 확립으로 든든한 협회
-업역확대를 위한 전기공사업 진흥시책 추진 -분리발주 입찰 모니터링 기능 및 시스템 확대 -법제도 개선을 위한 대외 협력 조직 강화 -품셈 전담 기관 유치로 품셈 신설 분야 조기 대응 -융복합 분야 교육과정 개설 업역 확대 선제 대응 -초급 경력기술자 중금 승급 가능하도록 법령 개전 추진
▲ 위기와 변화에 앞선 협회
-산학연 공동체 구성 범 전기계 오송 메카 실현 -이사회 및 중앙회 위원회에 차세대 리더 배정 -인재개발원 전기공사산업기사 자체 양성과정 개발 -장기 교육과정 개설해 현장 투입 기술 인력 양성 -해외인력 도입 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