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신규원전 건설 희망

지난달 24일 런던에서 개최된 원자력관련 회의에서 멕시코원자력학회 회장인 Gustavo Alonso씨는 주제발표를 통해 멕시코의 신규원전 건설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현재 총 발전량대비 5% 미만인 원자력 점유율을 2030년까지 12% 정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추가로 27GW의 신규원전 건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원전 외에도 석탄화력, 수력, 가스발전 등 발전설비를 약 21GW 정도 추가 건설해야 2025년까지의 전력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정치권에서도 신규원전 건설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멕시코는 더 이상 신규원전 건설을 미룰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며 곧 정부의 건설계획 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핀란드, Fortum사 신규원전 건설 환경영향평가계획서 정부 제출

로비사 원전 1,2호기를 운영하고 있는 Fortum사는 지난달 26일 로비사 지역에 신규원전 1기를 건설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EIA)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Fortum사에 따르면 신규원전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EIA)는 환경 친화적인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준비단계라며 기후변화 억제를 위해 재생에너지원 개발 및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3,4호기 건설재개 예정

루마니아 정부는 올해 말까지 공사착공 후 자금부족으로 건설이 중단됐던 체르나보다 원전 3,4호기의 건설재개를 승인하고 내년 초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전사업자인 Nucleaelectrica사는 지난해 5월 체르나보다 원전 3,4호기의 건설재개는 2008년부터 시작, 64개월 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마니아는 지난 1982년 7월 655MW급 CANDU-6형 가압중수로인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건설착공을 시작으로 2,3,4,5호기 연이어 건설을 시작했으나 1호기만 1996년 12월 완공, 운영 중이며 2호기는 올 9월 상업운전 목표로 현재 시운전이 진행 중이다.

루마니아 중장기 에너지정책에는 전체 발전량중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율을 2006년 9%에서 2015년 24%로 증가시키는 전력수급계획을 갖고 있다.

벨기에, 전문가 토론에서 단계적 원전폐기법 재고 결론
지난달 22일 브뤼셀에서 열린 정부주관 전문가 토론회에서 2003년에 제정된 단계적 원전폐기법은 향후 재고돼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벨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을 폐기하는 대신 계속운전을 통해 40년 이후의 전력생산량에 대해세금을 부과, 이 기금으로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 조달센터 발족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을 위한 신설조직인 조달센터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발족됐다. 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에 건설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향후 10년간 54억달러가 투자되는 사업으로 유럽연합(EU)이 전체비용의 45.46%를 부담하며 나머지 6개국은 9.09%씩 분담한다.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의 핵융합 원리처럼 거대한 인공태양(핵융합 실험로)에 수소를 이용,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발생시키는 에너지로 핵융합실험로 등을 통한 연구를 거쳐 오는 2050년부터 발전시설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처음으로 비러시아형 신규원전 건설 고려

우크라이나 원전운영사인 Energoatom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에 건설할 신규원전 노형 제안서를 아레바사, 웨스팅하우스사, 한국으로부터 받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nergoatom사 사장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 신규원전 노형을 선택, 관련 검토의견서를 정부로 보내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최종결정을 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Energoatom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계속적으로 아레바사, 웨스팅하우스사와 신규원전 건설에 대해 협의를 해왔으나 최근에는 한국과의 원자력협력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