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는 5일 고리스포츠문화센타 멀티공연장에서 고리원전 주변지역 학생 및 학부모,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영어마을연수단 및 유럽 해외문화체험단 선발증서 수여식을 실시했다.

이날 수여식은 지난 5월 19일 고리원전 주변지역 12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제1회 영어능력평가 결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 87명에 대한 선발증서 수여식으로 초등학생은 45명을 선발, 제주국제영어마을에서 2주간의 여름방학캠프 참가의 기회를 주고 중·고등학생은 42명을 선발, 유럽 4개국 9박11일간의 해외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리원전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인근 학교에 지원을 시작한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측정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학습 기회 제공을 통한 동기부여 그리고 해외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시대의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고리원전은 선발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시험은 한국토익위원회를 주관사로 선정, 위탁 시행했고 선발은 전적으로 성적순으로 실시했다.

한편 평가도구로는 초등학생은 JET, 중학생은 TOEIC Bridge, 고등학생은 정규 TOEIC을 채택했고 응시인원은 초등학생 4,5,6학년 497명, 중학생 785명, 고등학생 1,2학년 478명으로 총 1,760명으로 전체 시험대상인원의 93%가 응시했다.

이번에 선발된 초등학생들은 오는 23일 제주로 향하며 중학생들은 21일, 고등학생들은 8월 14일 각각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