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사진 맨 오른쪽)과 김선재 노조위원장이 '한수원 봉사단' 창단 3주년을 맞아 과 함께 대전의 장애아동 수용시설인 성세재활원에서 열린 '한마음 운동회'에서 장애우의 식사를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한수원 봉사단’ 창단 3주년을 맞아 직원을 사회봉사 전문가로 양성, 나눔경영에 앞장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한수원은 11일 ‘한수원 지역사회봉사단’ 창단 3주년을 맞아 이름을 ‘한수원 봉사단’으로 바꾸고 직원 중에서 매년 일정 인력을 사회복지 전문가로 집중 육성, 한 차원 높은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사외 위탁교육 및 사이버 교육과정에 수지침 강좌, 멘토링 기법, 사회복지사, 봉사활동 프로그램 기획, 봉사자 관리 및 지원, 독서지도 등의 교육과정을 신설,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봉사활동을 전문화시키기로 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 온 ‘의료봉사대’를 주축으로 긴급재난 구호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수원은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키 위해 10-15인승의 봉사활동 전용차량 5대도 마련, 긴급 구조 활동을 비롯해 전국을 누비며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인사고과를 평가할시 사회공헌활동 실적 평가항목을 신설하고 진급 심사시에도 봉사활동의 마일리지 실적을 반영토록 해 봉사활동을 상시적으로 전개하는 분위기를 유도키로 했으며 매년 12월 첫째 주를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 전사적인 봉사축제를 열기로 했다.

한편 한수원은 봉사활동의 재원 마련을 위해 현재 전 직원의 95% 정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러브 펀드’의 후원금을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회사도 지원사격에 적극 나서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과 같은 액수의 출연금을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