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론사 신규원전 예정부지 2곳 선정

지난주 엑셀론사는 텍사스주 마타고다 지역과 빅토리아 지역 등 2곳을 신규원전 예정부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마타고다 지역 신규원전 예정부지는 STP사가 운영 중인 STP 원전 1,2호기와 약 60마일 떨어진 장소로 멕시코만 해수를 냉각수로 사용할 예정이며 빅토리아 지역 신규원전 예정부지는 바다와 인접해 있지 않아 별도로 저수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엑셀론사는 미국 내 17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가장 큰 원자력발전회사로 텍사스주에서 원전사업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엑셀론사가 선정한 신규원전 예정부지는 전력공급망과 철도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지역으로 최종적인 신규원전부지결정은 약 1년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노스애너 원전 2호기 안전주입계통 검사 착수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3일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노스애너 원전 2호기에서 지난달 29일 비계획 안전주입이 발생, 원자로 및 터빈이 정지됐다고 발표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안전주입계통 동작과 관련, 검사 및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노스애너 원전에 점검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안전 중요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나 점검팀은 운영사인 Dominion사의 대응능력 및 점검결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호기의 안전주입계통 동작이 1호기에는 영향이 없었으나 1호기의 안전주입계통에 대해서도 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브라운 신임총리 신규원전 건설 필요성 언급

영국의 브라운 신임총리는 4일 의회 기조연설에서 자국 내 에너지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원전 건설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브라운 신임총리는 과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을 중단한 예를 들며 영국은 인접국가에 전적으로 에너지를 의존하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취임직후 브라운 신임총리는 원자력부흥기를 맞아 신규원전 건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영국정부는 에너지공급의 안정성과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에너지원의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영국에 원전설계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회사는 웨스팅하우스(WH)사, 캐나다전력공사(AECL), GE사, 아레바사 등 4개 회사이며 현재 원자력규제기관의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이그날리나 신규원전 건설관련 4개국 협정서 서명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니우스에서 발트해 연안 3개국 총리와 폴란드 총리가 리투아니아 이그날리나 신규원전 건설과 관련, 4개국 협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협정서 체결소식은 리투아니아 의회가 이그날리나 신규원전 건설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킨 후 전해졌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소유 지분 배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왔지만 리투아니아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을 접한 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투아니아 총리는 신규원전 건설법안에 대한 의회 결정이 사업추진의 일보 진전된 것으로 향후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사업 분담금 승인

인도정부는 프랑스남부 카다라쉬 지역에 건설 예정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분담금 6억2,000만달러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고 5일 발표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인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인도 분담금 6억2,000만달러는 총사업비 65억달러의 약 10%이며 인도에서 제작, 납품할 설비비용으로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지난 2005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 참여국이 됐으며 현재까지 정부의 분담금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향후 인도의 에너지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핵융합 기술 확보는 장기적으로 상당한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