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전력경제신문 창간 18주년 축사>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06년 창간한 전력경제신문은 전력산업계가 마주한 여러 현안들의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깊이 있는 국내외 정보를 독자들에게 발빠르게 제공하고자 오랫동안 노력해 주셨습니다. 특히 최근 3년간의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급변하는 전력산업의 흐름을 신속 보도해 주신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실제로 전력산업 분야에서는, 석유·석탄·천연가스로 대표되는 화석연료의 시대가 끝나가고 무탄소 중심의 에너지 신(新)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까지 글로벌 에너지 분야의 누적 투자금액이 2020년 기준 전 세계 GDP 수준인 12경 원에 이를 거라는 놀라운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경영환경이 급변할 때에는 에너지 분야의 트렌드를 빠르게 소개하고,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도 꾸준히 제시하는 전력경제신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 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에너지보국(報國)의 소명의식을 모든 임직원이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에너지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고 풍성하게 이끌어갈 것을 국민분들께 약속드립니다. 에너지 신기술·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에너지분야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고 발굴하여 미래의 희망을 찾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력경제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창간 20주년, 30주년, 또 그 이후로도 독자 여러분과 소통하는 신문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