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자재·원자력, 신에너지 전문 생산업체인 보성파워텍 주식회사 (대표이사 임재황)가 24일 한국전력과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500kV HVDC 강관 철탑 41기. 약 6,087톤 공급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수주액은 약 244억원(공급가액)에 달한다.
한국전력이 시행하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공사는 송전선로 계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발주하는 송전선로 구축사업으로 전체 11개 공구, 길이 약 230km, 강관 철탑 약 417 여기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보성파워텍은 기존에 계약된 강관철탑 131기 약 871억원(공급가액) 물량을 납품 중이며,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총 수주액은 1,115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보성파워텍은 완벽한 설계와 수많은 철탑 납품실적으로 풍부한 제작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강관철탑을 생산하고자 꾸준히 기술개발에 나서는 한편 조직력 강화와 생산 자동화 설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파워텍은 54년 업력을 가진 대표적인 중전기기 업체다.
설립 초창기에 금구류 생산을 시작으로 전기 보호기기, 철탑, 원자력 철골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현재는 태양광 등 신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필리핀. 미얀마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는 미래가 밝은 명문장수 기업이다.
2012년 충주공장에 약 60억원을 투자해 만든 동양 최대 규모의 디지털 타입 1,000kV 급 철탑 타워테스트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