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32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절연스틱 장주변경 작업 시연·교육
명실상부 전기인 축제의 장 탈바꿈 

전기공사기능대회 각 부문별 우승자들이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의 근간인 전기공사업계의 축제 한마당인 제32회 전국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내 특별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배전공사 현장에서 새롭게 활용될 공법을 대회종료 후 2부 행사로 진행했다. 한전과 공사업계 기술자들의 소통 시간을 가져, 새로운 공법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 큰 의미를 갖는다.
대회가 열린 중앙회 특설경기장에는 그간 현장에서 쌓은 기술을 연마한 전기공사 기술인들과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뜨거운 구슬땀을 흘리며 건곤일척 못지않은 명승부를 펼쳤다. 
대회에는 전기제어(일반부, 학생부), 산업제어, 태양광발전설비분야, 변전설비분야, 외선지중, 외선가공 총 7종목의 다양한 분야 기술인들이 선수로 나섰다.
종목별 1·2·3위 입상할 경우 산업인력공단 심사결과에 따라 기능사 자격시험(필기·실기)이 면제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더욱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날 산업제어 부문 대구광역시회 전필성 선수, 전기제어 부문 대구광역시회 전상운 선수(일반부), 대구광역시회 김재석 선수(학생부), 변전설비 부문 전북특별자치도회 고성용, 조성화 선수, 외선지중선 부문 강원특별자치도회 박찬오, 최중혁 선수, 외선가공선 부문 강원특별자치도회 김기훈, 서원춘, 유상선, 홍원국 선수, 태양광발전설비 부문 강원특별자치도회 강대근, 조장희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우승은 강원특별자치도회가 차지했다.
이날 2부 행사로 ’기계화 공간확장 기술을 이용한 장주변경 공종’ 시연회를 열었다. 
이 기술은 기계화 공간 확장 장치를 전주에 설치한 후, 전선을 인상해 핀장주를 철거하고, 전선을 하강해 안전한 작업공간을 확보한 후 내장주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새로운 간접활선공법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또 다양한 부대행사(축하공연, 푸드트럭, 타로·사주 풀이, 액티비티 이벤트)도 진행하면서 제32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전기인 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인까지 500여명이 대회장을 방문해 명실상부한 전기공사 최대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장현우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전기공사업계 인재양성과 숙련 기술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