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정순 한국전력 경기북부본부 전력사업처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이상호 한국전력 경기본부 전력사업처장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정치교)는 16일 경기도청, 경기본부(본부장 최현근)가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형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EERS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기후복지사업 관련 협업체계 구축, 취약계층 대상 전기요금할인 고객발굴 지자체 홍보 협업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EERS 지원사업 추진 등이다.
이날 열린 협약식은 기존 한국전력에서 시행해온 EERS 사업에 경기도 특화사업인 기후격차 해소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에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한전이 추진하는 효율화기기 보급 지원사업에 경기도 기후복지사업이 연계돼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은 기존 50% 지원에서 100% 전체를 지원받으며 자부담금 없이 냉난방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지원 협업사업은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 약 930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매년 10억원) 규모로 한전-경기도가 각 50%씩 부담해 추진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정순 한전 경기북부본부 전력사업처장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한국전력은 기존 EERS 사업 대비 소규모, 다수 고객에게 사업효과를 전달함으로써 실질적 에너지 복지 실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