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컨퍼런스에서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인 Dale Klein씨는 기조연설을 통해 원전운영사와 규제기관은 전 세계에 걸쳐 제작되고 있는 수천가지 원전설비부품의 품질확보에 있어 특별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원자력 부흥조건으로 두 가지 조건을 제시, 하나는 신규원전을 운영하기 위한 경험인력의 확보이며 다른 하나는 제시간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세계 최고품질의 원전설비를 공급하는 제작자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규제기관과 원전 운영사는 서로 정보를 공유해야 하며 특히 세계적으로 신규원전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정보공유가 더욱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스위스 방사성폐기물관리공동조합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3%는 방사성폐기물을 해외에 저장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한 1,000명중 85%가 처분시설은 심층처분의 지질학적 처분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약 88%는 처분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성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4%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방폐성폐기물처분장이 건설되는 것을 수용한다고 답했으나 이중 2/3는 불안하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스위스정부는 자국내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은 3단계로 추진할 예정이며 첫 번째 단계로 적합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웨스팅하우스(WH)사는 지난달 23일 남아공에서 추진하고 있는 페블베드 원자로(PBMR)의 공급사인 ISTN사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WH)사는 정확한 매수방법 등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달까지 인수가 마무리 될 것이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ISTN사 직원 118명은 계속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STN사는 남아공에 페블베드 원자로(PBMR)를 건설하기 위해 남아공 원전운영사인 Eskom사와 웨스팅하우스사를 포함한 미국 투자사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다.

지난해 8월 남아공정부는 오는 2012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페블베드 원자로(PBMR) 원형개발 및 원전건설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 원자력규제기관은 원전 설계기준지진을 초과한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근처 지진이 발생한 후 원전 내진설계 규제요건 강화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경전력에 따르면 3기의 원전 지진측정계에서 관측된 값은 311~680gal로 설계기준인 250gal을 2배 이상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한 안전 분석가는 내진설계에 대한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원자력규제기관은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7기에 대해 정지 상태를 유지시킬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동경전력은 지진발생시 운전 중이던 4기의 원전은 모두 설계한 대로 자동 정지됐고 지진에 의한 원전의 영향은 사용후 연료저장조, 스위치야드 및 비안전등급 계통에 국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