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행한 지난해 연간보고서는 향후 원자력발전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는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원자력에너지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화석연료를 대신하는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모든 사람들이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한 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에너지소비는 53% 증가하고 이중 약 70%는 개발도상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자력발전 증가의 가장 큰 장애물로사용후연료 중장기 처리방안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655MW급 가압중수로(PHWR)인 체르나보다 원전 2호기가 7일 17시21분(현지시간) 최초로 계통 병입 됐다고 운영사인 국영 Nuclearelectirca사측이 밝혔다.

체르나보다 원전 2호기는 출력을 증가시키면서 계획된 시운전 시험을 실시하고 다음달 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루마니아의 유일한 운영원전인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지난 1996년 상업운전 후 10년 만에 최고의 운영실적을 기록했다.

○…핀란드 원전운영사인 TVO사는 현재 건설 중인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가 계획된 공정보다 늦어져 완공시점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사업 책임자에 따르면 TVO사는 완공시점 변경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으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건설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아레바사-지멘스사 콘소시움은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 완공목표를 최초 완공계획인 2009년 5월에서 2010년말～2011년초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는 또 한 차례 완공목표를 수정함에 따라 최초 완공계획보다 약 2년 6개월 정도 늦어지게 됐다.

○…2일 연립정부 구성그룹(각 정당 참여)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2003년도에 제정한 단계적 원전폐기법에 기술돼 있는 40년 제한수명을 초과, 운영 중인 7기의 원전 가운데 일부는 계속 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벨기에는 지난 2003년 단계적 원전폐기법이 국회를 통과, 원전가동 40년이 지나면 폐기토록 돼 있다.

브뤼셀에서 지난 6월 22일 열린 정부주관 전문가 토론회에서 2003년 제정된 단계적 원전폐기법은 향후 재고돼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벨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을 계속운전, 40년 이후의 전력생산량에 대해 세금을 부과, 이 기금으로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NSC)는 최근 현재 진행되고 있는 55기의 원전에 대한 지진 안전성평가에 전념하고 있지만 모든 평가가 완료된 후 내진기준 변경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16일 니가타현에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돼 동경전력이 운영하는 가시와자키 가리와원전 7기 가운데 4기가 가동을 중지했었다.

현재 운영 중인 원전지역 가운데 지진 안전성에 대해 가장 우려되고 있는 곳은 하마오카원전이 위치한 지역으로 많은 지진전문가들이 8.0이상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