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

월성원자력본부는 현재 우리나라 4개 원자력본부 가운데 가장 활기 넘치는 원자력발전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원자력본부장 공모에서 월성원자력본부장으로 취임한 태성은 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일로 인적관계를 강조했다. 모든 업무의 연결이 인적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목하면 제대로 된 업무를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임기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태 본부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의 감회에 대해.
-본부장 1기 공모주자로 해 보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 온 정열을 쏟아 진행시켜 보았기에 후회 없이 보람된 시기였습니다. 당초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성격이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성격과 맞아 떨어진 것 같아 재미있게 업무를 추진해 왔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도 상당히 호전된 관계로 발전시켜 왔다고 자부합니다.

▲가장 보람됐던 부분과 힘들었던 점은.
-월성원자력의 조직력을 십분 활용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이곳의 주민들과 인간적으로 친숙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과 동참해 나누는 방법으로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가장 보람됐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월성본부가 4개 원전 가운데 실적이 가장 좋게 나타나고 있다. 비결은.
-이곳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20년 이상 근무해 오다 보니 처음부터 같이 근무해 왔던 분들이 많아 조직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함께 실적도 훌륭하게 나타났다고 판단됩니다. 훌륭한 팀웍으로 발전 설비 운영면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발전소를 운영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여겨지며 향후에도 이곳에서 근무해 온 사람이 CEO로 취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EO로써 가장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인간관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술면에 있어서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를 구성한다면 화합되고 활기차게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 다음으로 화목한 가정과 기술적인 면을 익혀 나간다면 아지 못할 일들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시대는 무엇보다도 서비스에 대한 부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월성본부의 서비스 향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사람답게 살아가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인격수양이 된 상태에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조직관리 면에 있어 행위보다 우선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해 협력업체가 계약단계부터 마무리단계까지 이뤄지는 모든 행위를 감시하는 ‘퀵서비스제도’를 도입, 시행함으로써 청렴하게 일들을 추진할 수 있었으며 직원들과 업계간의 ‘1:1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먼저 베풀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을 진행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올 여름 하계전력수급에 많은 고생을 했다. 어떻게 진행시켰는지.
-평소에도 그렇지만 이번 하계전력수급에 있어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ㅁ반약의 사태에 대비해 왔습니다. 모든 시험현장에 간부급 직원들이 참석, 신중하게 점검한 결과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향후에도 정성을 가지고 자주 점검, 사고 없는 발전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역부민들과 협력업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월성원자력본부는 모든 일에 있어 정당하게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 주고 신뢰해 주길 모든 협력업체 관계자들께 당부 드립니다. 또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원전 주변사업과 관련, 자신들의 주머니에 혜택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전력을 공급하는 공기업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신뢰해 주길 바라며 막연한 기대감은 버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동참하는 모습을 보역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