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지난달 17일 폐로 후 해체작업이 완료된 양키원전을 일반국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방된 지역은 거주 지역 최대 허용방사선량인 연간 25mrem 이하이며 안전규제요건을 충족한다고 언급했다. 미국 국민이 연간 평균 받고 있는 자연 방사선량은 약 300mrem 이며 양키원전 지역을 일반국민에게 개방해도 공중 및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7일 캐나다 OPG사가 발행한 2007년 2/4분기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피커링 원전의 비계획정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순이익이 감소됐다고 언급했다. 피커링 원전 A의 4기중(2, 3호기는 장기휴지 중) 2기(1,4호기) 이용율은 지난해 2/4분기 84.3%에서 올 2/4분기는 61.6%로 감소했다. 피커링 원전 B의 4기(1～4호기) 이용율은 지난해 2/4분기 71.6%에서 72.2%로 증가했다. 반면 OPG사의 달링턴 원전(4기)은 높은 이용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연방전기위원회(CFE)는 허리케인 딘이 멕시코만에 상륙 예정임에 따라 태풍영향권에 위치한 라구나베르데 원전을 예방대책차원에서 수동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의 유일한 원전인 라구나베르데 원전 1,2호기를 정지한 이유 중 다른 하나는 이 지역 송전선로가 허리케인 영향으로 계통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주정부는 시속 250km의 초강풍을 유지하면서 접근하고 있는 허리케인 딘이 멕시코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딘은 이에 앞서 카리브해 동부의 산타루시아와 마르티니크지역을 통과하면서 9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엄청난 재산피해를 내기도 했다.

○…링할스 원전측은 지난달 21일 언론인터뷰에서 링할스 원전 3호기의 약 8주간 터빈교체 작업지연으로 4,000만달러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터빈공급사인 프랑스 알스톰사와 보상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으나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터빈교체 작업은 2단계 출력증강 설비개선의 한 부분이며 2008년에 설비개선 작업이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프랑스 알스톰사는 링할스 원전 3,4호기 출력증강 설비개선사업을 약 2억6,000만달러에 계약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달 16일 유럽연합(EU)산하 유럽위원회(EC)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할당결정에 대해 불복,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투아니아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유럽위원회(EC)의 결정은 이그날리나 원전의 폐기로 할당량을 준수하기 어려우며 각 국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 이그날리나 원전 폐기로 더 많은 화력발전소 운영으로 2008～2012년까지 2,357만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원전운영사인 BE사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총 14기의 가스냉각로(GCR) 원전 중 4기가 원전 단계적폐기일에 해당되는 2008년 3월 31일까지 남은 기간을 출력 약 60%로 운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폐기대상인 4기의 원전은 지난해 10월 증기발생기관 균열 발생으로 정지, 정비 후 지난 5월 및 7월에 재가동해 약 60% 출력으로 운전 중에 있다. 지난 1976년 전력생산을 시작, 31년 동안 운영한 4기의 원전은 2011년 설계수명까지 운영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2008년 3월 31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