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력수급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전력수급대책본부는 한전, 전력거래소, 6개 발전회사 합동으로 전력수급상황 분석 및 고장발생 현황 등을 신속하게 파악, 대책을 강구하고 효과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10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한다.

대책본부 운영은 예비전력이 300만kw를 초과하는 정상수급 때는 최소인원으로 평상업무를 병행하고 비상연락체제를 구축, 신속 대응하며 300만kw이하로 수급불안 때는 상황실을 확대 운영, 수급경보 단계별로 대처한다.

또한 예상범위를 초과하는 이상고온, 발전기 불시고장 등의 비상상황에도 대비, 예비전력(461만kw)을 별도로 확보, 전력 수급 안정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한편 산자부는 여름철 전력수요 분산을 위해 전력수요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휴가보수기간 조정 지원 및 자율 절전 지원 사업을 19일부터 28일, 8월7일부터 18일(토·공휴일 제외)까지 총 16일 동안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