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두 대표이사

‘현장 확인결과 이상 없음.’ ‘현장검사 마모도 검사결과 침식상태 확인 양호.’ ‘코팅부위 상태 그대로 남아 확연히 보임, 상태 양호.’

‘보일러 수관 내마모 코팅용 신재료 적용기술’이 서천화력발전소 1호기와 태안발전소 5호기, 보령화력발전소 2호기에 적용한 결과, (주)한국코팅(김병두 사장)이 서부발전으로부터 받아 든 성적표다.

‘보일러 수관 내마모 코팅용 신재료 적용기술’은 서부발전과 한국코팅이 2004년부터 2년에 걸쳐 개발, 완료한 연구개발 과제로 석탄화력 보일러 연소실 내부에서 고온의 고형입자 낙하와 고온 배출입자 흐름, Soot Blowering용 Steam과 Air에 의한 커팅작용 등에 따른 침식으로부터 수관표면을 보호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온도변화에 의한 열충격을 완화해 탈락을 방지하고 고온 경도가 높고 마찰계수가 적어 내구 수명이 연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RMACOR-M이나 TAFA 45CT 등이 360만원/㎡ 인데 반해 270만원/㎡로 저렴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 여러 기업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코팅이 개발한 과제는 고온의 화염과 애쉬(Ash)가 소용돌이치며 연소되는 보일러 안에서 2년을 견디어 내는 코팅기술로 지난해 참석한 중국 ‘EP-China 전시회’에서는 합작을 원하는 회사가 20여 곳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한국코팅은 발전설비 관련 맞춤형 부품과 소재 분야의 틈새시장을 특화한 기업으로 보일러 수관 내마모, 내부식코팅 재료를 국산화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부발전을 비롯해 5개 화력발전사의 정비적격업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16건의 특허와 7건의 실용신안을 등록했다.

김병두 한국코팅 사장은 “서부발전이 서천화력발전소 1호기와 태안발전소 5호기, 보령화력발전소 2호기 등에서 직접 시험 적용해 본 결과 모든 현장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 마모도 검사 침식상태는 물론 코팅부위의 상태가 고온의 화염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 확연히 보였다는 평가를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