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지난 한해는 사상최대의 무역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경제양극화의 심화에 따른 대기업 위주의 성과로 중소기업은 내수 부진의 여파가 장    기간 계속되고 있어 어려움이 한층 가중 된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합은 공동사업의 내실화에 주력한 결과 일정 궤도에 진입하여 흑자기조가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
한전변압기 연간단가계약이 조합에서 일괄 수주하였으며 이는 이전 계약대비 250%증가한 물량으로 조합원사의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압기 조합원사의 오랜 애로사항인 한전 변압기 균등 발주 요청에 대하여 우리조합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균등발주가 이루어져 변압기사의 안정적인 계획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철도시설공단 단권변압기는 계약보증금이나 선금급보증금과 동일하게 지급각서 제출이 가능토록 개선하여 관련 업체의 발급비용이 경감되게 되었습니다. 
조달청 배전반 다수공급자(MAS)계약은 계약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어 안정적인 수주활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우수조달공동상표제품은 공기업ㆍ준정부기관 수주금액이 상향되었으며, 연장심사에 필요한 인증보유 기준이 완화되도록 건의하여 참여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KAS인증기관 선정에 이어 중전기기제품 사용전검사 시 V체크 표시 인증제품은 제작사 자체시험성적서를 인정토록 지정받았습니다.
조합에서는 조합원사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기 위하여 소기업ㆍ소상공인우선구매제도(2.3억원 미만 물품)에 일부 품목에 한정된 중소기업자간경쟁물품이 더욱 확대되도록 활동 중이며, 우수조달공동상표제품은 지방자치단체계약법에 수주금액이 3.5억원으로 상향조정되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전에 중전기기제품 납품 시 KAS인증 제품이 KS인증 제품과 동일하게 오차검사를 위한 샘플검사 대상 인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외시장개척 등 기타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겠습니다.
우리조합은 세계전기공업을 선도하는 비전과 조합원을 위한 조합, 자생력 있는 조합이라는 목표하에 공동사업 확대, 기술인력 양성, 실용기술개발, 수출기반 확충, 서비스 질 향상 등의 중점과제를 달성하여 미래의 전기업계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조합원사, 관계기관, 언론사의 지원과 협조가 있을 때만이 세계 전기공업을 선도하는 전기조합이라는 비전을 향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전기공업인 모두가 힘과 뜻을 모아 새해에는 희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