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드높은 기상과 도약을 상징하는 청마의 해를 맞아 ‘호시마주(虎視馬走)’의 자세로 2030 Most Valuable Power Company 비전달성의 튼튼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장 사장은 “공기업의 부채규모와 방만 경영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진 가운데 부채규모를 축소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방만 경영 요소를 해소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며 올해를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그러면서 “비전 2030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한 위기의식과 창의적인 혁신 마인드를 가지고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동서발전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험난한 상황임을 숨길 수 없지만 새로운 도전에는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며. 과거를 답습해서는 약속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한 장 사장은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문제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점검하고 창의적 사고로 일하는 프로세스로 바꾸어 나간다면 우리는 분명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맞이할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지속적인 성장과 원대한 포부를 담아 임직원이 수립한 2030 뉴 비전달성도 임직원의 어깨에 달려 있고 오직 임직원의 변화의지와 노력에 따라 동서발전의 미래가 판가름날 것이라는 게 장 사장의 확고한 생각이다.
‘한 사람의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는 몽골 유목민의 유명한 속담을 인용하며 “우리의 비전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 같은 꿈을 꾸며 서로의 힘을 모아 목표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할 경영방향으로 △부채감축 노력 △방만경영 요인 해소 △중단 없는 전력 공급 △공감과 소통 강화 등 네 가지를 선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