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등 9개 에너지 공기업이 올해 모두 4,299억원을 들여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설칟보급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와 6개 발전회사는 지난 2005년 7월 ‘신재생에너지 자발적 개발공급협약(RPA)’에 따라 올 한해 발전설비 56MW, 열공급설비 27Gcal/h를 추가로 설칟공급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 공기업들은 지난해 총 1,246억원을 들여 전기설비 26.6MW, 열설비 68Gcal/h을 보급했으며 오는 2008년에는 총 7,068억원을 투자, 전기설비 265MW, 열설비 12Gcal/h를 추가로 설칟보급할 계획이다.
공기업들이 3년간 투자하는 금액은 당초 협약보다 1,600억원이 증가한 총 1조2,600억원이며 총 348MW의 발전설비와 106Gcal/h의 열공급 설비가 보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