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욱현 서울대 교수

권욱현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임지순 서울대 교수, 최진호 이화여대 교수, 서진석 연세대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권 교수는 최적화 문제에서 ‘이동구간제어’를 처음으로 창안했으며 안정도, 최적성능 등의 탁월한 시스템 특성을 규명하해 이동구간 제어가 광범위하게 활용되도록 한 바 있다. 권 교수는 또 시간지연시스템의 우수한 보상방법으로 변환기법과 강인제어기법을 제안해 광범위하게 활용케 했으며 이론적인 결과를 실용화하기 위해 세계 수준의 범용 국산 과학기술패키지를 개발하고 국내 대학에 무료로 대량 보급시켜 교육연구 인프라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권 교수는 브라운대학교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77년부터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부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대한전기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1968년부터 시행해 온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지난 2003년에 확대ㆍ개편한 시상제도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