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창립총회 갖고 공식 출범···임대환 초대 회장 선출
“협회 위상 제고·자격취득자 권익옹호 제도개선 노력할 것”
“신재생e 발전설비 안전·품질 확보로 국가 발전 기여” 다짐 

(사)한국신재생에너지기술인협회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혁신 위한 ‘새 출발’을 자축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신재생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임대환)가 22일 한국전력 서초지사 8층 강당에서 내외귀빈과 창립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신재생에너지 산업혁신을 위한 새 출발의 닻을 올렸다.
협회는 지난 10월 10일 발기인 총회를 거쳐 11월 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관리를 통한 기술향상, 안전 및 품질향상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활성화’를 사업내용으로 하는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
협회 회원자격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1만 8,000여 명과, 전기(공사)기사, 전력거래사, 산업안전기사 등 신재생에너지기술인은 물론 전력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는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내빈소개 및 축사가 이어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회의 나경원 의원은 축하 전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기술인들이 처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실 한국신재생에너기술인협회에 깊은 감사와 함께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 이언주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세계 각국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에너지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발전과 기술인들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가 절실하다”고 언급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협회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으로 미래 산업발전과 국가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과 남명우 과장은 보내온 축사를 통해 “협회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하고, 협회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모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창립결의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비롯해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 경력관리 강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협회 설립취지문과 정관을 채택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한 후 임대환 에이솔에너지(주)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 회장은 한국전력 경영지원처장과 스포츠단 단장, 광주광역시 투자유치협력관, (사)한국전력전우회 이사, (사)한빛에너지정책포럼 회장, ㈜한국태양광발전연구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태양광)기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먼저 협회 출범과 동시에 각종 조직시스템을 구축하고 회원 확보를 통한 조직 확대와 재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계획사업 추진과 대외협력 강화로 본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자격취득자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협회는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관한 기획·설계·시공·운영 등에 관한 조사·연구 ▲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시공·운영·유지관리 컨설팅 및 출판·홍보·광고 사업  ▲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진단·사고조사·분석 등의 용역사업 ▲ 신재생에너지 기술인의 양성 및 자격취득자 보수교육·훈련·경력관리  ▲ 회원 간의 유대강화와 복리증진 도모·권익 옹호 ▲ 국제기술 교류 및 정부의 정책에 대한 협력과 공익성 확보 ▲ 정부 또는 관계기관에서 요구·위탁 또는 지정하는 사업 시행 ▲ 본 협회 운영과 관련한 임대차 및 인터넷신문·정기간행물 발간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주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회는 산하에 6개 본부(기획전략, 기술개발, 기술교육, 인적자원, 전력거래 언론홍보 등)와 6개 시도별 지회, 총회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명예회장과 자문위원 및 전문위원 등은 2025년 제1차 정기총회에서 위촉하기로 했다.
이날 협회는 서천석 테라플랫폼 대표(전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박권식 유니슨 주식회사 고문(전 한국전력 상생협력본부장), 김상윤(전 한국전력 처장), 황광수 중앙산업(주) 부사장(전 한국전력 신재생에너지사업단장), 박정언 디에스파워솔라(주) 대표이사, 김형대 오라솔루션(주) 대표이사, 최달수 에코솔라파워 이사/전기기술사, 이정(전, 주식회사 베타 소장) 등 9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법률 고문에는 사법연수원 제30기 이성주 변호사를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