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발전 김일천 전무와 간사이전력 관계자가 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이 협력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간사이전력과 협정을 체결하고 한국산 전력기자재의 일본 수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부발전과 간사이전력은 지난달 26일 일본 오사카 소재 간사이전력 대회의실에서 서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 간사이전력의 한국산 기자재 구매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기자재 정보교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한·일 양국에서의 구매상담회 개최, 협력기업 현황자료 및 구매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긴밀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오는 10월 간사이전력 구매담당자를 한국으로 초청,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산 전력기자재의 일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내년에는 일본 지역 시장개척단 파견 및 구매상담회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체결로 서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과 이를 통한 기술력 향상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간사이전력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한국산 전력기자재 구매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호 Win-Win의 대표적인 협력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간사이전력은 오사카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3만5,700MW의 발전설비 용량을 갖춘 일본 제2의 전력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