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의 한준호 사장이 여성벤처기업 대표로부터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기술개발→구매촉진→해외사장 개척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상생협력 체제 가동

한국전력은 6일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조현정 벤처기업 협회장 및 송혜자 여성벤처협회장 등 17개사 벤처·중소기업 CEO와 전력그룹사 실무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기업 CEO 초청 오찬 간담회’ 및 ‘벤처기업 제품 구매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

한준호 사장은 간담회에서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상생협력을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 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전은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구매촉진, 해외시장 개척, 해외동반진출이 연계된 성장단계별 맞춤형 상생협력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벤처기업 제품 구매설명회에서는 한전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 소개와 여성벤처기업인 주식회사 우암닷컴의 전자회의 관리시스템을 비롯, 17개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제품 설명과 함께 실무자들간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의견교환과 구매 상담이 이루어졌다.

한편 한전은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구매 확대 등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구매촉진, 판로개척 및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마켓팅 촉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택·집중 지원하는 성과공유제 확대를 위한 상생 파트너쉽 촉진 프로그램 등 3대 촉진 프로그램을 중소기업 지원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한전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기반 강화를 위해 전력그룹사 전체가 참여하는 지원성과 경진대회를 개최, 중소기업 우수 지원 사례 및 성공모델을 발굴해 전력그룹사간 공유할 예정이다.